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란치스코(교황)/한국 방문 (문단 편집) ===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 강론 전문 === >사랑하는 젊은 친구 여러분. >"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!" 제6차 아시아 청년대회 주제의 한 부분인 이 말씀은 우리 모두를 위로하고, 우리의 힘을 북돋아 줍니다. >아시아의 젊은이들, 여러분은 그리스도에 대한 고귀한 증언, 위대한 증거의 상속자들입니다. >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빛이시고, 우리 삶의 빛이십니다! > >한국의 순교자들은 그리고 아시아 전역의 수많은 순교자들은 자신의 몸을 박해자들에게 넘겨주었습니다. >그들은 우리들에게, 그리스도의 진리의 빛은 온갖 어두움을 몰아내고 그리스도의 사랑은 영광스럽게 승리한다는 영원한 증언을 남겨 주었습니다.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승리에 대한 확실성과 그 승리에 우리도 동참한다는 확신으로, 우리는 이 시대와 환경 속에서 오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려는 도전을 똑바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. >방금 우리가 묵상한 이 말씀은 우리에게 위로가 됩니다. >아시아 청년대회 주제의 다른 부분인 "아시아의 젊은이여, 일어나라!"는 말씀은 여러분들에게 의무와 책임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.이 말씀을 한 마디씩 잠깐 묵상해 봅시다. > >우선 첫 번째 표현인 "아시아"라는 낱말입니다. >여러분들은 아시아의 모든 지역에서 바로 여기 한국에 모였습니다. >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도록 부르심을 받은 자기만의 자리와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. >풍요로운 철학적 종교적 전통을 지닌 아시아 대륙은 여러분이 "길이요 진리요 생명"(요한 14,6)이신 그리스도를 증언하여야 할 거대한 개척지로 남아 있습니다. >아시아에 살고 있는 젊은이로서, 이 위대한 대륙의 아들딸로서,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사회생활에 온전히 참여할 권리와 의무를 지니고 있습니다. >두려워하지 말고, 사회생활의 모든 측면에 신앙의 지혜를 불어넣으십시오. >아시아인으로서 여러분은 또한 아시아 안에서, 여러분의 문화와 전통들 안에서, 참되고 고귀하고 아름다운 그 모든 것을 보고 사랑합니다. >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여러분은 또한 복음이 이 유산을 정화하고 승화시키고 완성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 >여러분이 세례 때에 받은 성령, 견진 성사로 여러분에게 그 인호가 새겨진 성령의 현존을 통하여, 그리고 여러분의 목자들과 일치하여, 여러분은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들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긍정적인 가치들을 존중할 수 있습니다. >더욱이 여러분들은 무엇이 가톨릭 신앙에 반대되는지, 무엇이 세례 때에 받은 은총의 삶에 어긋나는지, 이 시대 문화의 어떤 측면들이 사악하고 타락하여 우리를 죽음으로 이끌어 가는지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. > >아시아 청년대회의 주제로 다시 돌아가서, "젊은이" 라는 2번째 낱말을 묵상해 봅시다. >여러분과 여러분의 친구들은 바로 젊은 시절의 특징인 낙관주의와 선의와 에너지로 충만해 있습니다. >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본성적인 낙관주의를 기독교적인 희망으로, 여러분의 에너지를 윤리적인 덕으로, 여러분의 선의를 자신을 희생하는 순수한 사랑으로 변화시켜 주시도록 여러분을 맡겨 드리십시오. >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걸어가도록 부르심을 받은 길입니다. >이것은 여러분의 삶과 문화에서 희망과 덕과 사랑을 위협하는 모든 것을 극복해 내는 승리의 길입니다. >이 길에서 여러분의 젊음은 세상과 예수님께 드리는 선물이 될 것입니다. >젊은 그리스도인으로서, 노동자이든 학생이든, 이미 직장 생활을 시작하였든 혼인을 하였든, 수도 생활이나 사제직의 부르심에 응답을 하였든, 여러분은 교회의 미래의 한 부분일 뿐만 아니라 교회의 현재에도 반드시 필요한 사랑받는 지체입니다! >서로 일치를 이루십시오. 언제나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십시오. >그리고 여러분의 주교님들과 신부님들과 함께, 더 거룩하고 더 선교적이고 겸손한 교회, 또한 가난한 이들, 외로운 이들, 아픈 이들, 소외된 이들을 찾아 섬기는 가운데 하느님을 경배하고 사랑하는 하나인 교회를 일으켜 세우며 올 한 해를 보내십시오. > >오늘 복음에 나오는 제자들처럼, 여러분의 그리스도인 생활에서도 외국인과 궁핍하고 가난한 사람과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멀리하고 싶은 유혹을 받는 기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. >복음에 나오는 여인처럼, 이 사람들은 특별히 "주님, 저를 도와주십시오!"라고 부르짖는 그 여인의 절규를 되풀이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. >가나안 여인의 간청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환영 그리고 우정을 찾는 모든 이들의 부르짖음입니다. >우리 익명의 도시들 속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외침이고, 여러분 또래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외치는 절규이며, 오늘날에도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죽음과 박해의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순교자들의 기도입니다. >"주님, 저를 도와주십시오!" 이것은 흔히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서 터져 나오는 절규입니다. >"주님, 저를 도와주십시오!" 이 절규에 우리가 응답합시다. >마치 곤궁한 이들에게 봉사하는 것이 주님과 더 가까이 사는 데 방해가 되는 것처럼, 우리에게 도움을 간청하는 사람들을 밀쳐 내지 마십시오. >그래서는 안 됩니다! 도움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간청에 연민과 자비와 사랑으로 응답해 주시는 그리스도처럼,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. > >마지막으로, 아시아 청년대회 주제의 3번째 부분 "일어나라!"는 말은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맡기신 책임을 일깨우고 있습니다. >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. >성덕의 아름다움과 복음의 기쁨에 대한 우리의 감각을 무디게 만드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죄와 유혹을, 또 그러한 압력을 허용하지 말아야 합니다. >오늘 화답송 시편은 끊임없이 "기뻐하고 환호하라."고 우리를 초대합니다. >잠들어 있는 사람은 아무도 기뻐하거나, 춤추거나, 환호할 수 없습니다. >"하느님, 우리 하느님이 복을 내리셨네!"(시편 67,6). 사랑하는 젊은이 여러분, 우리는 하느님에게서 "자비를 입었습니다"(로마 11,30).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, 세상으로 나아가십시오. >그리하여, 여러분의 친구들이, 직장 동료들이, 그리고 여러분의 국민들과 이 거대한 대륙의 모든 사람들이, "여러분에게 베풀어 주신 그 자비로, 이제 그들도 자비를 입게"(로마 11,31 참조) 하십시오. >하느님의 자비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. >사랑하는 아시아의 젊은이 여러분,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하나 되고 교회와 하나 되어, 분명 여러분에게 많은 기쁨을 가져다줄 이 길을 걸어가기를 바랍니다. >이제, 성찬의 식탁으로 나아가며, 예수님을 세상에 낳아 주신 우리 어머니, 성모 마리아께 간청합시다. >그렇습니다. >우리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, 저희는 예수님 모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. >어머니의 자애로운 도우심으로, 저희가 다른 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, 예수님을 충실히 섬기며, 이 나라와 아시아의 모든 나라에서 언제 어디서나 예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, 아멘. [[http://media.daum.net/culture/art/newsview?newsid=20140817173903377|전문 출처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